바위 터널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향일암 (向日庵) 여수를 가면 향일암을 가고 싶었다. 지난 번 남도 여행 중 하동숙소에서는 조금 멀다 싶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를 보냈다. 향일암 가는 날은 하늘이 희뿌옇다. 향일암의 이름, '늘 해를 볼 수 있다.' 는 말은 앞이 가려지지 않고 탁 트였단 말인데 이런 날씨로는 아름다운 전망은 .. 여행/전라도 둘러보기 2018.11.15
나무, 물, 사람이 두런거리는 화담숲 무료한 주말 오후에 화담숲을 다녀왔다. 그곳은 '和談숲'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무는 바람결과 이야기 하고, 물은 저희끼리 손잡고 졸졸 노래하며 흐른다. 그 속에서 늦은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의 두런거리는 소리에 우리도 덩달아 힐링을 했다. 주차장에서 화담숲을 오가는 셔틀버스(..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8.11.12
후원이 아름다운 곡전재 운조루를 보고 나오는 길에 곡전재란 안내판이 보인다. 한옥이니 구경하고 가야겠다고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옥의 구조나 면적은 아주 크지 않았지만 후원이 너무 아름다웠다. 곡전재는 운조루가 있는 오미리에 있다. 키를 훌쩍 넘기는 돌담에 담쟁이 단풍 붉게 익은 곡전재는 1929.. 여행/전라도 둘러보기 201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