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과 지리산 자락에서 힐링이 되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부터 두 번의 작은 교통사고를 당하다보니 얼떨결에 가을을 맞았다. 이번 사고를 당하면서 느낀 것은 '차에 블랙박스 장착은 필수' 라는 생각이다. 블랙박스가 없다면 서로 자기 주장만할 텐데 그녀석이 똑똑하게 기록했다가 제대로 판단해주기 때문에 차주들은 왈가.. 여행/전라도 둘러보기 2018.10.24
이런 맛에 선경도서관 행 겨울의 끝자락 어느 날부터 파아란 하늘이 그렇게도 그리웠다. 그런데 여름이 시작하고 어느 날부터인가 맑고 구름 둥둥 떠다니는 푸른 하늘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런 하늘이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오늘 하루가 무진장 덥겠다는 생각에 그 하늘이 얄밉기까지 하다. 그런 .. 일상/좋은 글 2018.08.13
이 시원한 바람은 어디 갔다 이제 왔는지... 펄펄 끓는 더위에 집 밖을 나설 엄두를 내지 못했다. 오랜만에 밤바람 끝이 좀 시원한 것 같아 집을 나서 수원화성 서북각루에 오른다. 그 더운 날은 언제였나 싶게 바람이 시원하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절기는 속이지 못하거든 입추가 지나니 더위가 물러가잖아." "이 시원한 바람..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