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 금싸라기 참외가 벌써 외손녀 주먹보다 더 굵다. 지나간 겨울은 유난히 길었다. 그래서 동네구경을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는 마당의 울타리도 파란 빛이 진해지고 목련도 하나 둘 봉오리를 터뜨린다. '이제는 완연한 봄이구나!' 싶어 오후에 동네구경을 나갔다. 이웃에 있는 비닐하우스 참외밭을 먼저 들려보니 참외..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5.04.03
광명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인 도덕산의 봄꽃 잔치 전국이 꽃 잔치로 떠들썩한 요즈음 광명시민의 영원한 휴식처인 도덕산에도 봄꽃 잔치가 한창입니다. 광명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도덕산, 옛날에 선비들이 모여 도덕을 논했다는 설이 있는 도덕산, 그 시절 선비들도 마음 분분해질 것 같은 봄의 도덕산으로 설명이 있는 봄꽃 구경..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4.15
내 어릴 적 봄은.... 내 어릴 적 봄은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산과 들에서 냉이, 꽃다지, 쑥,달래를 캐던 소녀들의 모습과 아버지의 소를 몰아 밭을 갈던 모습 그리고 채 차거움도 가시지 않은 무논에서 가래질 하던 모습으로 기억된다. 그 논두렁을 곱게 화장하듯 다듬던 일의 이름도 가물거리는데 어제 이웃동.. 일상/옛날 옛날에 201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