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8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고향 장터를 느낄 수 있는 이천 관고전통시장

어제는 이천 관고전통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관고오일장은 2일과 7일) 기나긴 겨울을 심심찮게 보낼 주전부리를 만들러 갔었지요. 올해 수확을 제법 많이 한 서리태 콩을 주전부리로 만들려고 뻥튀기를 하러 갔었지요. 그런데 뻥튀기 하는 곳은 저처럼 콩이나 옥수수, 쌀, 떡국 등 주전부..

어머님이 전수해주시는 '가마솥에 메주 맛있게 쑤는 비법'

어제는 메주를 써서 달았습니다. 청송 시고모님이 직접 농사 지으신 잔잔한 토종 콩을 깨끗하게 손질해서 보내주셔서 그대로 씻기만 하여 지난 번 고향 길에서 사 온 가마솥에 삶았습니다. 어머님이 전수해주시는 '가마솥에 메주 맛있게 쑤는 비법' 으로 말입니다. 가마솥을 사올 때의 계..

메주를 혼자 쑤고 만들어 달았으니 이제 살림에는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어머님이 텃밭에서 거두어들인 콩으로 메주를 쒔습니다. 농약이나 비료도 거의 쓰지 않은 콩이라 웰빙 식품인 된장을 만드는 데는 더 없이 좋은 재료지요. 어머님이 편찮으시다보니 말려놓은 콩을 씻어서 가마솥에 삶고 밟아 으깨고 모양을 내어 만드는 것도 모두 저 혼자서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