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초 붉게 타는 제부도 '자라면서 칠면조처럼 색깔이 변한다.'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하여 이름붙은 칠면초. 키가 15~50cm 정도까지 자라 몸과 마음을 낯추어야 볼 수 있는 꽃. 너무 작고 보잘것 없어 사람과 동물들에게 밟히지만 무리지어 꽃밭이 되는 칠면초. 벌과 나비보다는 작은 이름모를 벌레들과 친구하는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8.07.09
물 빠진 제부도에 칠면초 붉게 탑니다. 경상북도 내륙인 안동에 살면서 자주 가는 바다는 늘 동해였습니다. 그래서 바다라면 푸른 망망대해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서해가 가까운 광명이나 이곳에 살면서 바다는 내게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생명이 숨쉬고 삶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바다로 말입니다. 예전에는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6.12.19
내년 여름에 다시 가고 싶은 십리포해수욕장 영흥도의 북쪽 끝에 위치한 십리포 해수욕장은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이 족히 십리는 될 것 같아 이름이 붙여졌을 법한 곳이다. 강원도 산간에는 첫 얼음이 얼었다는 날 오후에 찾은 십리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휘어진 해수욕장은 양쪽 끝을 빙 둘러..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11
물 빠지면 길이 열리는 선재도 목섬 영흥도를 가려고 들어가던 길에 만난 선재도. 550m 길이의 선재대교로 대부도와 연결된 섬 아닌 섬 선재도, 선재대교를 건너다보면 봉긋한 찐빵같은 작은 섬이 좌측에 보인다.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리는 섬 목섬(향도라고도 불림)이란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회전을 하여 선재대교 밑..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0.09
바람 부는 봄날에 서해로 간 따스한 가족 나들이 토요일 모처럼 외가집을 온 정원이와 함께 서해바다 구경을 다녀왔어요. 전국이 초여름 날처럼 따스하고 바람 부는 날 귀여운 외손녀와 함께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를 돌아 온 길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금요일, 오후에 우리집에 온 외손녀 정원이의 외할미, 하비 하며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