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올린 땅콩강정 만들기 올 설에는 강정을 만들 일이 없었습니다. 지난 아버님 기제사 때 강정을 좀 많이 사서 이번 설 차례상에 남은 걸 올리면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설은 다가오는데 아무 것도 만들지 않으니 섭섭해서 지난 해 농사 지은 땅콩으로 강정을 만들어 올렸습니다. 많이 해놓아도 아이들도 먹..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5.02.25
다가오는 한해는 제발 무사하길...... 6월 2일 (음 5.5) 월요일은 우리 조상들이 설날, 한식, 추석을 포함한 4대 명절로 여겼던 단오이다. 우리 어릴 적 만해도 단오는 큰 명절이었다. 모내기를 끝낸 일꾼에게 시원한 삼베 옷 한 벌 해주고 수리취나 쑥떡을 해서 먹었다. 그리고는 동네 큰 느티나무에는 그네를 매 온 동네 어른아.. 일상/행사 2014.06.04
옛날의 명성이 그리운 금사 오일장 이곳으로 이사 오고 난 후에는 장을 보려면 양평이나 여주, 아니면 이천의 대형 마트로 나갔습니다. 이곳 면 소재지는 생필품을 파는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기는 하지만 야채나 생선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번번이 20분 정도가 걸리는 곳을 차를 가지고 가기가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1.27
제기를 닦으며.... 어제는 제기를 닦았습니다. 매번 맞이하는 추석이나 설 명절이면 제기를 닦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제사 음식을 차릴 때도 물기가 있는 전이나 산적은 제기 위에다 흰종이를 깔고 음식을 담고 하는지라 매번 닦기에는 제기가 너무 깨끗하고 그렇다고 닦지 않고 하기에는 밤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2.09
아이가 되고 싶다 설날이 내일 모레인데 날이 너무 춥네요. 예전처럼 재래식 부엌에서 일한다면 너무나 힘들겠지만 지금은 실내에 있는 주방에서 음식을 장만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 어릴 적 설날과 눈 오는 날은 그보다 더 좋을 수 없.. 일상/좋은 글 201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