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 싶은 광명의 사계 막내의 대학 입학과 함께 머무르게 된 빛으로 밝은 도시 광명, 이곳에서 봄, 여름 , 가을 그리고 겨울을 세 번이나 보내고 다시 가을도 깊어가는 철입니다. 광명 정착 요인이 되었던 막내도 이곳을 떠나 먼 곳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 전원생활을 꿈꾸던 우리부부는 이제 시골에 터를 잡게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9.23
발이 그리운 날에 오전에 어머님이 다니시는 절 관음사에 다녀왔다. 의성 읍내에 있는 포교당이라 군수님 과 국회의원님 등 많은 불자님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치뤘다. 절 마당 연등 밑에서 하는 행사이다보니 후덥지근한 게 너무 더웠다, 절에 간다고 예절을 갖춰 입은 긴 소매 옷에다가 평소에 하지 않던 .. 일상/옛날 옛날에 2012.05.28
벌써 장미가 지기 시작했네요 오늘은 해가 날 듯 말 듯한 날 오전이다. 주변은 한없이 조용하다. 이런 때는 길상사 경내에서 모아본 이 세상 맑게 살다 가신 법정스님의 주옥 같은 말씀들을 되새겨본다. 새해 일출을 보러 산을 오른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반이 훌쩍 가버렸다. 남은 한 해의 반을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 일상/좋은 글 2011.07.04
철들기 싫은 날에 철이 들었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철이 들었다고 한다. 씨를 뿌려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했을 때,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 김용욱의《몰..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