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와 황화 코스모스가 활짝 웃는 의성 남대천길 의성읍은 작은 읍내라 놀 곳이 별로 없어 심심하다 싶었는데 얼마 전부터 읍내를 따라 걷는 둘레길이 아름답게 만들어져 의성읍내의 문화재들과 전통시장을 구경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가 있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그 둘레길 중 한 구간인 남천교에서 구봉산 봉의정 아래 구간..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07.23
어머님의 사랑으로 자라는 텃밭의 곡식들 시조부님 제사에 시고모님들과 시재종숙모님 내외분이 오셔서 며칠을 바쁘게 보냈어요. 제가 조금 힘들기는 하였지만 팔순을 넘기신 어른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시고 즐겁게 노시는 모습에 내년에도 다시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즐겁게 노시던 어른들이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7.18
비 오는 밤에 올 여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립니다. 하늘이 맑은 날이 손 꼽을 만 합니다 8월도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이제 곡식도 여물어 풍성한 가을을 기약해야하는데 이 기나긴 장마는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큰 아픔을 준 이 비를 멈추게 해달라고 마음 속으로 빌어보지만..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8.16
비오는 날에는 부산에는 물놀이라는데 서울은 폭우 피해가 잇따르니 요즈음 날씨는 변덕이 너무 심하다. 이렇게 비가 자주 오는 날에 집에만 있다보면 사람이 착 가라앉아 의욕도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이런 날 나는 창문틀 청소로 몸도 움직이고 내리는 빗물을 활용하는 일석이조를 경험하며 기분을 업 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6.29
날궂이 음식 자주 오는 비가 짜증스럽긴 하지만향수를 불러일으키는묘한 매력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여름비가 주룩주룩 내릴 때면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어릴 적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추억 할 수 있어서 좋다. 그 중 어릴 적 우리 집에서 해먹던 날궂이 음식들을 먹던 기억은 지금도 입안에 군침이 돌게 .. 일상/옛날 옛날에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