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올린 땅콩강정 만들기 올 설에는 강정을 만들 일이 없었습니다. 지난 아버님 기제사 때 강정을 좀 많이 사서 이번 설 차례상에 남은 걸 올리면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설은 다가오는데 아무 것도 만들지 않으니 섭섭해서 지난 해 농사 지은 땅콩으로 강정을 만들어 올렸습니다. 많이 해놓아도 아이들도 먹..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5.02.25
제기를 닦으며.... 어제는 제기를 닦았습니다. 매번 맞이하는 추석이나 설 명절이면 제기를 닦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제사 음식을 차릴 때도 물기가 있는 전이나 산적은 제기 위에다 흰종이를 깔고 음식을 담고 하는지라 매번 닦기에는 제기가 너무 깨끗하고 그렇다고 닦지 않고 하기에는 밤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2.09
시골 장터보다 더 싸고 풍성한 광명시장 이 가을 삭막한 도시 속에서 답답할 때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광명시장을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 마디로 광명 시장은 모든 게 풍성하고 가격도 싸고 특히 시골 장날처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활기찬 느낌이 좋다. 내가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 올라와 있게 되면서 처음에는 안동에서 올라 올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1.09.27
엄마가 된다는 것은 추석 차례를 서울에서 올렸다. 지난 겨울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서울에서 병원을 다니다보니 설을 어머님이 사시는 의성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여기서 차례를 지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서울에서 지내고 나니 어머님이 제사는 이리저리 자식들 편한데로 들고 다니며 지내는 것이 아니라며 한사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