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다. 큰딸네가 1 년 반만에 이사를 했다. 나는 그애들이 청평이란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좀 오래 살면서 외손녀가 서너살이 되면 이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위가 서울로 발령을 받으니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된 것이다. 그애들 내외는 서울로의 입성을 반기지만 나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9.26
고슴도치가 따로 없는 할미가 되었어요. 한 달이 넘게 블로그를 비우고 외손녀 사랑에 푹 빠졌다가 돌아왔어요. 그동안 주인 없는 집을 방문해주신 이웃님들 고마워요. 할머니가 되면 손주들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다는 말이 어쩜 그렇게 딱 맞는 말인지 겪어보고야 절실히 느꼈어요.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것인데도 그 행.. 일상/가족사진 2012.02.16
태아에게 주는 예쁜 사랑 며칠 전 만든 이불속통을 가지고 큰딸네 집에 왔네요. 우리가 이불속통을 만들며 태아에게 정성을 쏟을 때 딸도 놀지않고 우리보다 더 많은 사랑을 태아에게 주고 있었네요. 제가 아이들을 키울 때는 이런 것들은 모두 사는 것인줄 알았는데 이런걸 다 만들고 참 신기하기만하네요. 할미가 되면 손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19
어머님과 함께 이불속통을 만들었어요. 어머님과 함께 이불속통을 만들었어요. 큰딸이 산달이 가까워지니 아기 이부자리도 준비해야하는데 백화점을 둘러보니 요,이불 한 벌에 5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이 많았어요. 그러니 마음 놓고 살 수도 없고해서 호청은 딸이 좋아하는 것을 사고 이불 속은 집에서 만들기로 했어요. 제가 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13
비오는 날에는 부산에는 물놀이라는데 서울은 폭우 피해가 잇따르니 요즈음 날씨는 변덕이 너무 심하다. 이렇게 비가 자주 오는 날에 집에만 있다보면 사람이 착 가라앉아 의욕도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이런 날 나는 창문틀 청소로 몸도 움직이고 내리는 빗물을 활용하는 일석이조를 경험하며 기분을 업 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