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렵의 맛을 보다. 가끔 소나기가 내리기는 했지만 오랜 가뭄으로 집 앞 금사천의 수량은 많이 줄었다. "이렇게 물이 줄었을 때 고기를 잡으면 많이 잡을 수 있다." 고 주장하는 남편이다. 나는 산골동네에 자라서 고기를 잡아본 적이 없지만 남편은 제법 큰 내가 있는 읍내에 살았기에 고기잡이에서는 선생.. 일상/전원생활 2015.07.06
해 질 무렵 소래포구에서 처음 바다를 본 것도 갈래머리 여고시절 수학여행 때였는데 포구는 왜 그렇게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특히 이곳에 와서 만난 소래포구는..... 보고 싶다는 마음 앞세워 달려간 해 질 무렵 소래포구 구비 구비 돌아가는 물길도 여전히 아련하고 물위에서 한 숨 돌리고 있는 배들도 다정하다..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6.27
몽촌토성에도 봄이 오고 있었는데..... 남쪽에서는 벌써 꽃 소식이 올라오는데 서울은 연일 영하의 기온입니다. 며칠 전 친구들과 만나 올림픽공원 앞에서 점심을 먹고 늬엿늬엿 해 질 무렵 찾은 몽촌토성 파릇해지는 보리와 늦은 오후임에도 열심이 걷는 사람들 느긋하게 벤취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봄이 ..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