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 자글거리는 날에 말리는 거친 먹거리 가을이 시작되고 참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만 햇살 자글거리는 날에 먹거리를 말리는 것처럼 행복한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전원에서 거둬들인 무농약인 몸에 좋은 거친 먹거리들,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지요. 중금속 정화효과가 뛰어나다는 도토리는 가을 들면서 부터 말리기 시작했지.. 일상/전원생활 2014.11.03
가는 봄이 아쉬워..... 날씨가 풀리는가 싶더니 봄이 벌써 저만치 가고 있네요. 전원생활이 따로 봄꽃 구경을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주변이 꽃 천지지만 빠르게 왔다 가는 봄이 아쉽기만하네요. 가는 봄을 오래 곁에 두고 싶어서 쑥버무리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산이 가까운 곳이라 그늘에는 아직 쑥이 버무..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04.23
이런 맛에 전원생활 이곳으로 이사를 온 지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만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실제로 생활을 한 지는 20일 정도가 됩니다. 처음 며칠을 머물 때는 짐 정리하느라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요즈음 계속 머물면서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솔솔 느끼고 있답니다. 생전 처음 먹어보.. 일상/전원생활 2014.01.07
어매의 쑥털터리 또다시 다가온 어버이날 이제는 저세상으로 가시고 안계신 어매가 그리운 날입니다. 내 어릴적 봄은 유난히 길었던 것 같은데 요즈음엔 봄이 오는가 싶으면 바로 여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빨리 더워지는 날씨를 보며 그 길었던 봄날에 힘든 일과 영양부족으로 구혈이 돋아 혓바닥이 갈.. 일상/사모곡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