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억의 그림자

또 다른 탈춤

렌즈로 보는 세상 2010. 9. 26. 00:33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개관 기념으로 공연하는  퍼포먼스 TAAL!! 을 보고 왔다.

<난타>의 송승환이 예술감독을 맡아

현존하는 9개의 안동 탈을 주제로

한국 고유의 볼거리 '하회탈춤'을 현대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코믹한 스토리와 DJ 믹싱에 현란한 퓨전 음악까지 만날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획사의 말처럼

하회탈춤에 익숙했던 내게 처음에는 약간은 부자연스럽던 그 자리가 공연이 이어질 수록 색다른 재미에 빠지게되었다.

                                           이 공연은 안동에서 9.25 - 10.2  저녁 7:30 . 안동예술의전당

                  서울에서 10.16 - 10.24  평일 8:00 . 주말 3:00 7:00 코엑스아티움  한답니다

 

 SYNOPSIS

먼 옛날, 신들이 선택한 땅이 있었다.

이 곳은 어느 곳보다 풍요롭고 예술로 가득한 곳이었으나

계속되는 태평성대로 어느덧 사치와 향락이 만연하고 부패가 싹텄다.

이 곳에 살던 젊은 예인 허총각(총각탈)은 안각시(각시탈)와 깊이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허도령의 꿈에 땅의 수호신인 주지가 나타나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부폐와 타락, 그로 인하여 빚어지고 있는

인간의 고통과 아품을 달이 일곱번 차기 전에 12개의 탈로 형상화하지 않으면

이 곳은 파멸할 것이라는 예언을 내린다.

 

세월은 흘러 현대 . . .

 

재력을 가진 안양반은 하회를 세계관광특구로 만들겠다며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환경운동가 허총각은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자고 나선다.

그로 인해 그들은 또다시 대립관계가 형성되어

허총각과 안각시는 또다시 이루지 못할 사랑을 하게 된다

 

 

 

 

 

 

 

 

 

 

 

 

'일상 > 추억의 그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은 지금  (0) 2010.10.19
남산위의 저 자물쇠들  (0) 2010.10.01
산이 있어 그 길 더 운치 있고  (0) 2010.09.15
계절은 돌고 도는데  (0) 2010.09.14
가을이 무르익어요  (0)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