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램이 공부하다가 흐지부지 하고 있길레
어디 산에라도 가서 '도'라도 좀 닦고 오랬더니만
전국을 유람하다가 설악산엘 다녀왔네여
백담사에서 길을 시작해서 봉정암을 지나 대피소에서 1박하고
대청봉을 올랐다가 설악동 쪽으로 내려왔다는데
'도'는 닦았는지 모르겠는데
초보자 치곤 사진은 제법 찍었더라고요
단풍과 운무로 뒤덮인 설악산에서
마음 추스리는 일을 하였으면 하는 겻이 부모의 마음입니다만.
그 아름다움에 취해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어떡게 사색 할 수 있었겠어요.
마음 비워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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