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진이야기

너는 나에게로 와서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5. 6. 07:37

 몇 해전에 인사동에서 만났던 사진가 이종선의 작품을

통의동 사진 전문 갤러리 류가헌에서 만났다.

 

그 때도 그랬지만 그는 지금도 동물들과 함께한 사람들을 이야기 전하고 있다.

그의 인도 이름이 고빈(Go Wind)이라는 것이 더 많이 알려질 만큼

그는 10여년간 인도와 몽골, 티베트 오지를 바람처럼 떠돌며 사람과 하나 된 동물들의 사진을 찍었다.

 

관광객들이 거의  찾지 않는 오지에서  몇 개월씩  주민들과 함께 머물면서  촬영한 사진에서

우리는 그가  진정으로 그들을 사랑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사진은 언제나 따뜻하다.

 

이번 류가헌에서의 전시는

깔끔하게 손질한 아늑한 한옥에서 하는 것이라 그 따뜻함은 배가 되어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전시는 5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이고

같은 전시가 한남동 여선교회관 1층에 개원한 인도문화원에서도 같은 기간 전시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기간에 열리는 전시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앞쪽인 종로구 통의동과 효자동 골목길도 거닐어보고

류가헌에서 사진전도 보면 한층 따뜻해진 가족관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의 입장료는 물론 없다.

 

더 자세한 전시 내용을 볼려면 여길 클릭해보시면 됩니다.

http://photov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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