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그림이야기

은은함이 묻어나는 풍경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5. 22. 22:34

 내가 이전에 보던 도자기들은 거의가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들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대부분이였는데

이번에 본 서정욱의 LANDSCAPE전은

기존의 표현 방법과 다르게 작가가 본 풍경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해서 그린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이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모양과 은은한 색감으로 인해

나는 한층 우아한 사람이 되었다는 기분으로 전시장을 나올 수 있었다.

 

 

 

자연은 인간의 삶의 터전이며 예술의 근원으로서 무한한 영감을 제공한다.

자연은 인간과의 관계에서 예술로 표현되는 가장 기본적인 대상으로서,

사물을 묘사하기 시작한 이래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자체가 지닌 순수함과 광대함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모든 조형원리를 포함하고 있다.

거대한 규모와 위용을 지닌 자연의 주제는 산, 초원,바다, 호수,등이 대상이 되며,

이러한 자연 풍경은 광활함 무한함 불분명함을 포함하고 있다.

 

자연풍경의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과 낭만주의 미술의 풍경화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을 배경으로

 평면적 구성의 회화에서 입체적 도자 표현으로의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작가의 말-

 

 

 

서정욱은

국립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도예과 졸업

상명대학교 예술 디자인대학교 요업디자인학과 졸업

현재 군산대학교 출강

개인전 : 2007년 인사아트센터

                 2011년 갤러리이즈

그룹전 : 2005년 교토에서 서울까지(토포하우스)

 2006년 미니미니재미가게전(파주 아트팩토리)

외 다수의 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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