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을 다녀오던 길에 들렸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프라하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라하 파노라마>를 보았습니다.
이런 전시를 하는 줄도 모르고 들렸던 역사박물관에서
프라하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 온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체코의 수도로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해온 도시
프라하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에서
늘 헷갈리는 서양 건축 양식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도 즐거움이였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전시가 끝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전시에 소개된 건축물들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옛 프라하의 모습이
1493년 목판화로 시작해서 동판화를 거쳐 1650년경의 에칭화까지 전시되어 판화의 흐름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요건 1580년의 목판에 유화를 한 작품으로
멀리 블타바 강이 아름답습니다.
얀사의 수채화에는 19세기 말의 프라하의 건물과 의상 시내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프라하 유적지 사진은 건축박물관에 들어서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건축물들이 보입니다.
이 고딕 양식의 건물은 성 비트 대성당이다.
1344년에 착공하여 1929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600년 가까이 건물을 지었다니 신기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건물은 100년도 안되어 무너지기도 하는데....
르네상스 양식의 이 건물은 왕실 정원 구기장으로
1567년에서 1569년 사이에 지어졌다가 1950년대 초 복원되었답니다.
바로크 양식의 이 건물은 발드쉬테인 정원의 살라 테레나로
1620년대에 지어졌으며, 현재는 체코의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 건물도 바로크 양식으로 로레타 성당입니다.
17-18세기에 완성되었고
실내는 19세기 및 20세기에 개조하였답니다.
고딕 양식의 까렐교입니다.
현재의 까렐교는 기존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교가 홍수로 유실 된 후
1357년에 새로 세워졌으며, 다리 위의 조각상들은 16-20세기 사이에 세워졌답니다.
고전주의 양식의 에스테이트 극장입니다.
1781년 초석이 놓이고, 1783년에 공개되었답니다.
1791년에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돈조반니>를 초연하였답니다.
낭만주의 양식의 바츠라프 광장의 국립박물관
1895년 - 1890년 사이에 건축되었답니다.
기능주의 양식의 바바 주택단지
1932년- 1940년에 완공되었다.
이제 서양 건축 양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었습니까?
저는 다시 정리하면서 좀 확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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