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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 공부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덕포진

렌즈로 보는 세상 2012. 4. 28. 10:58

 

 

덕포진은

사적 제292호로 서해로부터 강화만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어구인 손돌항에

천험의 요새를 이용한 군사의 요충지로서

임진왜란의 쓰라린 체험을 겪은 조선 선조 때 만들어진 요새로 추정된답니다.

 

 

 

 

 

 

 

서울에는 벚꽃이 거의 지고 있던 지난 화요일에 찾은 덕포진 가는 길은

아직 벚꽃이 한창입니다.

 

 

 

 

고종8년(1871) 9월 편집된 통진읍지에는

덕포진의 건물로는 객사가 2칸

내외진사가 9칸

삼문과 행랑이 10칸반

어변정 10칸이 있었고

신미양요 후에 중건한 무기고 3칸이 있었답니다.

 

 

 

 

손돌항 포대와 돈대 사이에는 파수청 4칸을 건립하였고

광무3년(1899)애 편집된 김포읍지 및 지도성책에 따르면

1876년 봄 손돌항 포대 15기를 건립하여 국토방어 시설을 갖추게 하였답니다.

 

 

 

 

 

그런 기록만 있지 소실되었던 것을

1980년 발굴작업을 하여 복원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당시 발굴된 중, 소포 6문은 국립중앙박물관에 2문,

덕포진 유물전시관에 2문

전쟁기면관에 1문

독립기념관에 1문이 보관 중이랍니다.

 

 

 

 

덕포진의 건물들은 아직 복원하지 목하고

지금은 15개의 포대만 복원되었다.

포대는 다시 가, 나, 다 포대로 나눠 설치되어있고

가포대에는 7기가 있다.

가포대 너머로 손돌목이 보인다.

 

 

 

 

포가 설치되었던 포대 안

이곳에 설치되었던 포는

덕포진 주차장 옆의 덕포진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나포대에는 5기의 포대가 설치되어있다.

 

 

왼쪽이 나포대

오른쪽이 다포대이다.

 

 

 

 

친구구들과 함께 찾았던 덕포진은

역사공부를 할 수 있어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이런 꽃피는 봄날이나

단풍 드는 가을에 찾아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구불구불한 산책길이 있어 더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