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마법의 손잡이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3. 14. 07:32

 

 

대중과 소통하고 예술문화를 묵묵히 지원해 온 동숭아트센터의 정신을 시각상징하는 

'큰 그릇' 의 형상이 편안하고 아름다운 그곳에 가면

어느 문이나 예술품인 손잡이의 아름다움에 빠져 자꾸 보고 싶고 만지고 싶다. 

 

 

 

 

 

 

 

 

이번에 아르코미술관을 갔다가도 그 손잡이가 보고 싶어서 동숭아트센터를 들렸다.

건축의 아름다움의 완성은 이런 작은 손잡이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런 작업을 한 작가도

그 작가의 작업을 선택한 건축가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 번 만져보았다.

 

 

 

 

 

 

 

 

 

 

 

 

 

 

 

 

어느 공예가의 감성이 현대식 건물에 이런 원색이 전혀 촌스럽지 않게 조화를 이루게 했을까?

그런 감성을 만나는 사람들이 더 즐거운 마음으로 동숭아트센터를 찾아오게 하는 마법의 손잡이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