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소통하고 예술문화를 묵묵히 지원해 온 동숭아트센터의 정신을 시각상징하는
'큰 그릇' 의 형상이 편안하고 아름다운 그곳에 가면
어느 문이나 예술품인 손잡이의 아름다움에 빠져 자꾸 보고 싶고 만지고 싶다.
이번에 아르코미술관을 갔다가도 그 손잡이가 보고 싶어서 동숭아트센터를 들렸다.
건축의 아름다움의 완성은 이런 작은 손잡이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런 작업을 한 작가도
그 작가의 작업을 선택한 건축가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 번 만져보았다.
어느 공예가의 감성이 현대식 건물에 이런 원색이 전혀 촌스럽지 않게 조화를 이루게 했을까?
그런 감성을 만나는 사람들이 더 즐거운 마음으로 동숭아트센터를 찾아오게 하는 마법의 손잡이인 것 같다.
'여행 > 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날들이 오래도록..... (0) | 2013.03.18 |
---|---|
파스타가 맛있는 대학로 이탈리안 갈릭 (0) | 2013.03.15 |
7,80년대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정겨운 독산공업지대 (0) | 2013.03.07 |
아시아 최고의 아울렛 쇼핑몰 마리오 아울렛 3관 (0) | 2013.03.06 |
금천예술공장을 다녀오다 (0) | 2013.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