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좋은 글

그대에게 행운을....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8. 21. 06:19

 

가시연이 귀하디 귀한 연이라는데 지난 일요일 시흥연꽃테미파크에서 원 없이 실컷 보았습니다.

잎과 꽃이 가시로 가득한 가시연,

아직 입 크게 벌리고 웃지는 않지만 그 그물맥 아름다운 둥근 잎과 꽃의 자태는 귀한 몸임을 말해줍니다.

난생 처음으로 만난 아름다운 가시연,

'그대에게 행운을' 이라는 꽃말이 제게도 행운을 가져다 줄 것 같습니다.

 

 

 

 

 

 

 

 

 

 

 

 

가시연꽃

 

중부 이남의 연못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개연'이라고도 합니다.

물 위에 뜨는 둥근 잎은 지름이 20cm에서 큰 것은 2m 정도까지 자랍니다.

주름이 많은 잎 앞면은 광택이 있습니다.

 

흑자색을 띠는 잎 뒷면은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습니다.

양면 잎맥 위에 가시있습니다.

 

7~8월에 물 밖으로 올라온 가시 돋친 꽃자루에 자주색 꽃이 핍니다.

둥근 타원형 열매는 겉에 가시가 있으며 열매 끝에

꽃받침이 뾰족하게 남아 있습니다.

 

 

 

 

 

 

 

 

 

 

 

 

 

 

 

 

 

 

가시연꽃 꽃말

 

꽃말 :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 또는 감사

 

연꽃 중에 잎과 꽃에 가시가 돋아 있다고 하여 가시연꽃이라고

붙여진 이름이지만 우리나라에 특산종으로 1

1품종인 특이한 종으로 귀한 존재입니다.

 

한방에서는 씨를 감실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자연강장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뿌리는 감인근, 잎을 감인엽이라 하여 약용하며 뿌리줄기는 식용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타이완 등지에 분포합니다.

오래된 물에서 잘 살지 못해 지금은 너무 귀한 가시연꽃

 

원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씨앗 같은 경우

천년을 묶었다가도 발아조건이 형성되면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자생력은 굉장하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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