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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놀 수 있는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10. 15. 06:16

 

광명에 살 때 가까운 곳을 다녀보자며 시간 날 때 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봅니다.

오늘은 그렇게 기웃거렸던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에 있는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을 다녀온 글을 올립니다.

그곳은 광명시 옥길동에서 부천시 옥길동으로 들어가는 2차선 지방도 옆에 있어서 평일에는 조용합니다만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랍니다.

가을바람 소슬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따갑게 느껴지는 휴일 오후에 찾은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펀하게 놀 수 있어 월말에 외손녀가 오면 데리고 가고 싶은 곳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맑은 가을 오후의 햇살이 부서지는 넓은 잔디광장은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공을 차거나 연을 날리는 모습이 건강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런 모습이 잔디구장 뿐은 아닙니다.

풋살경기장, 농구장에도 사람들은 휴일의 마지막 오후 햇살을 즐기며 운동에 열심입니다.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이렇게 운동을 하며 자란 아이들은 자라면서 어려운 일이 닥쳐도 척척 해결할 것 같습니다.

 

 

 

 

드넓은 공원에는 다양한 생물들도 살고 있습니다.

이 가족은 잠자리채로 잠자리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잡는 아이나 구경하는 가족도 모두가 즐겁습니다.

 

 

 

 

 

  

공원에는 모래로 만든 놀이터가 있어서 어린이들이 놀기에 아주 좋습니다.

친구들이랑 부모님과 모래성도 쌓고 자동차 놀이도 하고, 음식도 만들며 노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에서처럼 아빠의 등에 모래를 끼얹는 것도 이 조그만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놀이겠지요?

아이들이 자연에서 놀며 자란 옛날에는 끔찍한 범죄가 적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놀이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놀이터는 또 얼마나 좋은지 어른인 저도 저 출렁다리는 건너보고 싶더라고요.

 

 

 

 

15,000여 평의 공원에는 놀 수 있는 곳은 너무나 많습니다.

공원을 둘아 흘러가는 작은 실개천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있어 어른들은 슬슬 걷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길가에는 이렇게 싱싱한 잉어들이나 꽃들도 볼 수 있지요.

 

 

 

 

가을햇살 부서지는 부천남부생태공원은 하수처리장이라 믿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놀고 쉴 수 있는  곳이라서 이 가을에 자주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