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억의 그림자

사람의 인연은 이래서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10. 18. 06:18

 

어제는 광명시 공식블로그   광명시 블로그  시민필진월례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하는 마지막 월례회라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지요.

점심을 먹고 이동한 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필진님들께 마지막 인사를 할 때는 울컥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제가 울컥해서일까요 그곳에 함께했던 시민필진들도 섭섭하다며 제 손을  부여잡고....

급기야는  후야맘님이 눈물을 글썽거리기까지 해서 저를 비롯한 모든 필진들이 분위기 수습하느라 혼이 났습니다.

사람의 인연은 참 묘한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사이로 잠깐씩 만났을 뿐인데 이렇게 섭섭하다니 말입니다.

이런 섭섭한 이별이 있어서 사람의 인연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광명시 공식블로그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에 글을 쓰는 시민필진으로 활동한 지 일년 남짓한 세월

일주일에 한 편 정도 50 여 편의 글을 올리면서 광명의 곳곳을 많이도 다녔습니다.

시민필진이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행사나 관광지,심지어 풀 한 포기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 관심은 광명을 사랑하게 되었고 떠나는 마당에 이런 아쉬움을 남깁니다.

 

 

 

 

 

 

 

아직 이사를 갈 날은 한참 남았지만 마지막 만남이라 섭섭하다며 이런 선물꾸러미도 건네줍니다.

일년 남짓하게 한 달에 한 번 만날까말까하는 사이인데 이런 선물까지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 상자 안에 든 선물이 무었이든 제 마음 속에는 벌써 그들과의 인연에 감사합니다.

 

 

광명시민 누구나가 글을 쓸 수 있는 공간  광명시 블로그 가

'제 4회 2012년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에서 2011년의 최우수상에 이어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런 블로그를 위해 광명시청 홍보실은 최선을 다해 시민필진들을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열과 성을 다한 당국의 노력과 시민필진들의 초심으로 돌아간 부단한 노력으로 올해에는 전체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면 하고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