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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젖은 금사저수지

렌즈로 보는 세상 2014. 3. 13. 06:40

 

 

평소에 곤지암 쪽에서 집으로 오는 길은 산북면을 지나 상호리 방향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비 내리는 어제 오후 분당을 다녀오는 길은 곤지암읍 삼합리 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록리(사슴마을)를 거쳐왔다.

 주록리계곡을 지나 장흥리계곡으로 들어서자  꿈 속 같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이른 봄비에 젖은 금사저수지,

우산도 없이 나선 길이라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게 안타깝기 그지 없었던 그곳의 풍경은

카메라를 들고 자주 찾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봄에 파릇한 새순 돋는 날이나 여름 녹음 짙은 날,

가을 단풍 드는 날이나 겨울 눈 내리는 날에 다시 찾기로 마음 먹고 아쉬운 몇 장의 사진을 남긴다.

 

 

 

 

 

 

 

촌아띠의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