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도 둘러보기

이포보의 두 얼굴

렌즈로 보는 세상 2014. 3. 12. 07:02

 

 

 

 조선시대 세곡과 물건을 싣고 풀던 큰 나루터이자 여주군 금사면에서 대신면을 건너다니던 나루였던 이포나루

새로운 명물이 생겼으니 바로 4대강 정비 사업으로 생겨난 이포보다.

4대강 정비 사업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만

강을 건너던 사람들도 유유히 노를 젓던 나룻배가 있던 아름다운 포구도 없어지고

이포대교만 덩그러니 놓여있던 곳에 이포보의 조형물들은 분명 새로운 볼거리다.

이포보 곡선부의 중앙 조형물은 여주의 시조인 백로를, 가동보를 운영하는 7개의 권양기실은 일곱 개의 백로 알을 형상화했다.

맑은 날 파사성에서 바라보는 이포보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불 켜진 이포보의 야경도 아름답다.

이런 이포보의 두 얼굴을 이곳에 사는 동안에 자주 보고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