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 내촌리 문화마을의 중심에는 연당지가 있다.
연꽃이 피는 곳이라 이름 붙여진 연당지에는 지금 연꽃은 없고 연꽃이 피었다가 진 흔적만 남아있다.
전국이 막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때를 기다리는 연당지의 주인은 아직 고개를 들지 않고 있다.
연이 때를 기다리는 연당지에는 요즈음 시골마을에서는 보기 힘든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보인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연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저 아이들이 이곳에서 뛰어노는 것도 한 때이리라.
그래.
살아있는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구나!
지금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말자.
모든 것이 물 흐르듯 때를 만나길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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