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행사

"금빛여행 ♡ 행복한 우리가족"

렌즈로 보는 세상 2014. 5. 31. 06:44

 

제8회 금사참외축제가 "금빛여행 행복한 우리가족"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5월 30일(금)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금사면민이 되고 처음 맞이하는 금사참외축제는 어떠할지 궁금하여 어제 오후 4시쯤에 행사장인 금사근린공원을 찾았습니다.

시골 작은 면에서 개최되는 축제 치고는 꽤 큰 규모의 축제장은 평일이라

사람들로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금빛참외의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오후 4시에 진행된 개막식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지금이 6.4 지방선거 유세기간이라 같은 옷을 입은 분들이 많습니다.

 

 

 

 

오월 더위로는 몇 십 년 만에 처음이라는 어제 오후 4시에 개막식이 진행되다보니  

사람들은 편안하게 앉아서 식을 보는 것이 힘듭니다.

이런 날에는 진행의 묘를 좀 발휘하여 식을 좀 간략하게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개막식의 마지막을 장식한 경비행기 축하쇼.

모처럼 보는 신기한 경비행기의 날개 짓에 사람들을 눈을 떼지 못합니다.

 

 

 

 

금사면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가 각자의 이름을 달고 참여한 이번축제는 각자의 상호만큼이나 참 다양한 맛입니다.

이런 다양한 참외의 맛을 실컷 볼 수 있게 가게마다 시식코너는 기본입니다.

제가 돌아다니면서 맛보느라 먹어보니 시식만 해도 배가 부를 지경입니다.

 

 

 

 

금사참외축제에 관한 시와 금사의 옛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와

참외생육 과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참외 낚시, 탈 만들기, 활 만들기, 옹기 만들기, 향수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서 가족나들이로 적격인 축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겁게 체험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참외홍보부스에는 금사참외이야기와 맛있는 참외 고르는 비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금사면 120여개의 참외농가 중에서 절반도 참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만

참여한 농민들은 축제를 위해 매일 딴 참외를 싸게 팔고 있습니다.

금사 금빛참외가 당도가 높고 아삭하니 맛도 있다 보니 자기 농장에서 직영하는 원두막에서 파는 참외의 가격이 좀 비싸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도 주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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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는 파는 것이 어디 참외뿐이겠습니까?

우리고장 특산물인 여주쌀과 표고버섯뿐만 아니라

전통음식과 유제품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다양한 먹거리로  정을 쌓을 수 있는 금사참외축제

 

 

 

 

화려한 의상의 에콰도르 공연단과 품바공연으로 흥겨움이 더해지는 금사참외축제

 

 

 

 

 

주말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 싶으면 이곳 축제장을 찾아 참외 맛도 실컷 보세요.

그리고 프로그램을 따라 축제의 모는 걸 즐겨보세요.

가시는 길은 달콤한 참외 한 박스와 OX퀴즈로 탄 선물이 차에 실린다면

 "금빛여행 행복한 우리가족" 이란 슬로건에 딱 맞는 축제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