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행사

모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는 '2015 금사면 어르신 경로잔치'

렌즈로 보는 세상 2015. 5. 8. 18:57

 

 

 

 어버이날인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사면 체육공원에서는

'2015 금사면 어르신 경로잔치' 가 있었습니다.

300여 명은 족히 되는 금사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치뤄진 행사는

잔치란 말이 딱 어울리게 풍성하고 즐거웠습니다.

저도 요즈음 우리 집에 와 계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행사에 다녀왔는데

어머님께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행사를 보시고 너무 즐거워하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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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어렵던 젊은 시절 피땀 나는 노력으로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하신

모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풍성하고 즐거운 '2015 금사면 어르신 경로잔치' 모습을 보실까요.

 

11시가 가까워 도착한 금사체육공원,

신명나는 음악소리를 들으며 들어선 입구에서는

아름다운 미소의 여성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들을 반기네요.

 

 

 

 

 

10시부터 식전행사가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무대에서는 벌써 공연이 이어지고 간이식탁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어르신들로 가득합니다.

 

 

 

 

 

어르신들 뒤쪽에 마련된 음식을 준비하는 간이식당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이렇게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드신 금사면 부녀회원님들이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사진에 국과 밥을 얹으면 한 상이 완성됩니다.

편육, 떡, 샐러드, 부침개, 도토리묵, 코다리 두부찌개, 인삼무침, 반찬 등

음식 하나하나가 얼마나 맛있던지 어머님은 집에 돌아와서도 음식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드디어 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금사면 주민자치위원장님, 권영범 금사면장님, 도의원님, 정병국 여주시 국회의원님

장수상과 다복상, 효부상과 효자상, 효행상,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고생하신

금사면 각종단체장님들께 상장과 상품을 전달합니다.

상을 받으시는 분들 대부분은 모두 본인들이 상을 받으시는데

장수상을 받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녀나 며느리 분들이 나오셨더라고요.

장수를 하시지만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겠지요.

부상으로 드린 명아주 지팡이라도 짚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을 대신 타시는 아랫대도 대부분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라 마음했습니다.

 

 

 

 

 

다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덕담을 하신 하객으로 오신 국회의원님과 도의원, 시의원님들과

이번 행사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애쓰신

금사면 각 단체장님들이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립니다.

전국 모든 젊은이들을 대표해서 어르신들께 드리는  절이라

생각하고 저도 크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식은 끝나고 식후 행사로 어르신들은 여흥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바람이박사'를 비롯한 초대가수와 품바의 공연에

어르신들은 꼬깃꼬깃 접어두었던 자식들이 준 용돈도 아깝지 않습니다.

자식들은 이런 즐거운 날에 기분 내시라고 드렸을 테니 제대로 쓰신 것이겠지요. 

 

 

 

 

 

여흥의 시간에 면장님이나 국회의원님 같은 하객들의

어르신들을 위한 대접은 쉴 새가 없습니다.

늘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행사에 참석하셨다가 늦게 오신 '원경희 여주시장님'은

금사면장님과 자치위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금사면 전북리로 이전 하려던

'한전 신경기 변전소' 건립이 무산되었음을 알리는 이야기에는

어르신들도 하나 되어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명품여주'를 위해 한 걸음 다가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금사면 부녀회는 마지막까지 봉사를 하시고

우린 선물로 주신 수건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야야 여 어버이날 행사는 고향에서 하는 행사보다

더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다.

내년에도 어버이날에 여 와야 겠다.'

며 웃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