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초가을 밤을 수놓은 '사랑의 묘약' 가수들의 콘서트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마당극도 보고, 발레도 보고, 성악가들의 음악회도 보고, 많은 공연을 보았지만 오페라를 볼 기회는 좀처럼 없었다. 기회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가끔씩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았던 오페라는 무슨 내용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고. 대사 없이 노래.. 일상/공연 2012.09.17
숨비소리-제주 해녀 이야기 광명시 곳곳에 창작뮤지컬 '숨비소리'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숨비소리'가 뭐지?' 란 궁금증에서 찾아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숨비소리'란 '잠수하던 해녀가 바다 위에 떠올라 참던 숨을 휘파람같이 내쉬는 소리'로 광명뮤지컬단이 광명시와 광명시의회의 후원을 받아 만든 .. 일상/공연 2012.07.30
벚꽃과 함께한 밤의 향연 지난 목요일 여의도 꽃 축제에 갔다가 국회의원회관에서 하는 공연을 다녀왔다.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는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는 늘 문화행사를 한다고 한다. 목요일에 그곳에 갈일이 있으면 구경을 해도 좋고 무료로 하는 공연이니 일부러라도 공연을 보러 가도 좋을 것 같았다. 우.. 일상/공연 2012.04.23
두 남자의 여름 맞바람 어제 저녁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바리톤 이응광(31)씨와 카운터테너 이동규(34)씨의 듀오 공연을 보고 왔다. 친구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성악공연을 보러 가자고 말했을 때 나는 음악에 조예가 깊지도 않는 내가 뮤지컬도 아니고 성악을 뭔 재미로 보러 가냐며 .. 일상/공연 2011.08.23
화려한 돈키호테 예술의 전당 오페라 홀에서 공연된 유니버설발레단의 2011년 시즌 오픈 공연을 보고왔다. 큰 아이 어릴 적에 발레를 한다고 몇 번의 공연을 하는 것을 본 이후로 처음이다. 발레라면 언론 매체에서 전하는 백조의 호수나 호두까기 인형이 머리 각인 된 난 발레는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의 한.. 일상/공연 201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