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처음으로 혼자 한 김장 이제까지는 김장을 어머님댁에서 담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우리 집에서 했어요. 나이 이렇게 먹도록 혼자 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지요. 아직 어머님이 건강하시니 어머님이 주관하시고 저는 일만했지만 작년에는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혼자 하고 올해는 우리 집에서 배추를 키우다보..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1.20
달콤한 배즙으로 고추장 만들기 이제까지는 어머님이 고추장을 담그셨지만 올해부터는 내가 담기로 했다. 어머님이 연로하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메주를 쒀서 된장을 담아보니 너무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런 맛있는 장이 된 것은 이곳이 전원주택이라 공기도 좋고, 햇볕도 잘 들고, 물도 맑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10.22
오래된 정미소를 만나 추억에 젖다. 어제 오후에 어슬렁 어슬렁 다녀온 이웃에 있는 대신면 율촌2리에서 어릴 적 부의 상징이던 정미소를 만나고 추억에 젖었다. 얼핏 보기에도 오십 년은 훨씬 넘은 것 같은 정미소, 율촌2리 새마을정미소는 예전의 명성은 찾아볼 수 없이 이젠 문을 닫았지만 누더기처럼 이어 만든 양철 벽.. 일상/옛날 옛날에 2014.07.23
처음으로 도전해 본 안동식혜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것저것 차례를 위한 준비로 바쁘지만 이번 설에는 아버님과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안동식혜를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어머님 편찮으실 때 목에다 호스 넣어 며칠을 아무 것도 드시지 못하시는 걸 보고 다짐했었지요. 어..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01.28
맛있는 곤짠지(무말랭이) 만들기 2013년 마지막 날은 아버님 기일이라 시누이네 가족과 딸네 가족이 와서 어제까지 분주하게 보냈네요. 특히 결혼을 하고 나서 사위가 아버님 제사에 참석하지 못해서 늘 아쉬웠는데 서울 가까이에 있으니 잠깐 다녀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맡 손녀인 큰딸을 아버님은 무척이나 사..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