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전원생활을 한 지 반년이 지난 지금은 주변이 온통 푸르러 몸과 마음까지 푸르르다. 우리집 주변에는 단풍, 배, 뽕, 자두, 포도, 소나무, 보리수, 층층나무, 라일락, 목련, 매화. 옻, 벚꽃, 참나무, 밤나무 등 없는 나무가 없다. 그래서 녹색 짙어지는 지금은 몸과 마음은 더 푸르다. 그런데 .. 일상/전원생활 2014.05.27
안터생태공원에 가면 행복한 세상이 펼쳐진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습지로 된 공원인 안터생태공원을 비 내리다 갠 날에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만 아직 금개구리와 홍련은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안터생태공원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들과 생물들을 만나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살아있는 것들을 바라보..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7.29
비 온 뒤 상쾌한 나들이 며칠째 내리던 비가 드디어 잠시 멈춘 그저께 오후 몸도 마음도 비처럼 축축하게 가라앉아 꿉꿉하던 걸 떨쳐버리자며 길을 나선다. 안터생태공원을 구경하고 도덕산을 걷기 위해서다. 비 내린 뒤 안터생태공원에는 생기발랄한 생물들로 가득하고 거기에 더해 아이들의 웃음까지 화사하..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7.17
'나비야 놀자 박물관'에서 나비와 놀다 전국이 봄꽃의 향연으로 떠들썩한 요즈음 나비들도 팔랑팔랑 날개짓하며 꽃구경을 다닐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꽃구경 다니는 나비들에 관해서 보고, 듣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비야 놀자 박물관'에서 수많은 박제된 나비들과 살아있는 나비들을 보며 즐겁게 놀다가 온 이야기를 올립..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4.24
꽃밭에서 요즈음은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꽃밭을 광명에서 만났다. 반갑게 웃어주는 그들을 보며 옛날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어렷을 적 농촌은 어느 정도의 토지를 가지고 있으면 뜨거운 여름철도 그늘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마당에 꽃을 심는 다는 것은 사치였습니다. 그.. 일상/옛날 옛날에 201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