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 보릿고개 넘던 길 '매달 월급을 주던 직장에서 은퇴한다. 가진 재산이라곤 집 한 채. 국민연금은 10년 뒤에나 받는다. ' 바로 현재 30~40대가 55세가 되면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될 현실이다. ◆신(新)보릿고개의 공포 55~65세, 지금 30-40대 속칭 '5565세대'가 되면 7가지 리스크(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첫째는 앞서 설명처럼.. 일상/옛날 옛날에 2011.04.22
벚꽃 흐드러져 흩날리는 날에 가까이 있으면 그 귀함을 모르듯 안동에만 주욱 눌러 살 때는 낙동강변의 벚꽃을 철되면 피는 꽃 뭐 그정도로 생각했다. 특별히 아름답다거나 그런 것을 모르고 지냈다는 말이다. 한 참을 이곳을 떠나 있다가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그 꽃길은 전에도 저렇게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일상/꽃 2011.04.16
목련이 필 때면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 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 일상/꽃 2011.04.15
봄이 오는 길목에서 유난히 추운 지난 겨울 만큼이나 제 지난 달포도 힘들고 길었습니다. 새해들면서 어머님의 대수롭잖아 보이는 발가락의 상처가 덧나기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은 병원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열흘 간의 치료에도 상처는 더욱 깊어졌고 급기야 안동의 종합병원에서 발가락을 잘라야 될 것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2.23
가을로 돌아가고 싶지만, 봄을 기다려야지요. 지나간 가을은 언제였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모두들 그렇게 열심히 가던 단풍 구경 한 번 못 가고 눈 내리고 얼음 꽁꽁 어는 겨울이 되었다 삶이 바쁠 때 그 속에서 여유를 찾아야 하는 것을 나는 모르고 지내다 이제 한바탕 몸살을 앓고 나서야 가을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