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함께 산책하는 부부로 남길 바라며 늦가을 햇살 아래 단풍 유난히 반짝이는 지난 주말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산 자락에 있는 통나무 전원주택 '한스빌'에서 여고동창 부부 모임을 하였습니다. 영주여고 동창생들 모임이니 고향에서 만난 것이나 다름없지요. 주말마다 그곳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친구가 주선했지요. 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11.11
명봉사에서 내원암 가는 길, 이보다 더 상쾌한 길이 있을까?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한 예천 여행은 상리면에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는 일정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여고 동창생들 부부와 밤이 이슥해지는 줄도 모르고 술잔과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늦게 잠자리에 든 우리는 쾌적한 잠자리라 하룻밤만 묵고 오는 것이 아쉬웠지만 늦은 아침을 ..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4.06.12
선물 어버이날인 어제는 다양한 선물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아파트 위층에서 선물한 소박한 선물도 아름다웠고 아이들이 선물한 꽃다발과 패티김 공연티켓 예매 맛있는 식사는 아이들 키운 보람을 느끼게했습니다. 며칠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오는데 유치원에 다닐만한 아이를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5.09
산이 있어 그 길 더 운치 있고 지난 주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치악산과 소백산을 넘어야만 하는 고향길은 언제나 아름답고 싱그러운 길이지만 비가 내린 날에는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네요. 이쪽 산자락에 마을이 보인다 싶으면 어느세 산을 넘고 산을 내려간다 싶으면 또다시 마을이 보입니다. 그렇게 산은 마을을 품고 살고 마..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