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는 마을 그무실(금곡리) 후릿그물로 고기를 잡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그무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는 영덕보다는 울진군 후포면에 가까운 마을이다. 어머님 생신을 빌미로 그곳에 있는 지인의 독채 펜션 라온 하우스에서 1박을 했다. 눈 뜨자마자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짭쪼름한 바다 냄새..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8.04.02
해 질 무렵 소래포구에서 처음 바다를 본 것도 갈래머리 여고시절 수학여행 때였는데 포구는 왜 그렇게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특히 이곳에 와서 만난 소래포구는..... 보고 싶다는 마음 앞세워 달려간 해 질 무렵 소래포구 구비 구비 돌아가는 물길도 여전히 아련하고 물위에서 한 숨 돌리고 있는 배들도 다정하다..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6.27
바람 불고 물 빠진 날에는 봄이 오면 월곶포구에 놀러가리라 다짐을 했지만 흐린 날에다 비 내리는 날도 많아 내일, 내일 하던 날이 바로 어제였다. 내륙지방에 주로 살았던 내가 서쪽바다의 썰물과 밀물에 대해서는 감을 잡을 수 없었다. 황사가 조금 있기는 했지만 모처럼 찾아온 맑은 날이라고 찾은 월곶포구 바..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2.04.01
오이도에서 지하철 4호선 행복이 묻어날 것 같은 파란색 라인을 따라가면 그 끝에서 만나게 되는 역 오이도 분명 섬이었을 그곳 '오이도(烏耳島)'는 까마귀 귀모양의 섬은 없어지고 빨강등대와 비릿한 바다 내음이 우리를 반긴다. 1922년 일본이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으면서 육지와 연결된 섬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2.03.08
바다를 보지 않아도 바다 냄새가 물씬 나는 인천 비행기가 다니지 않던 시절 우리 서울의 관문으로 국내외 교역을 담당하던 인천항 그 인천항을 직접 보지 않아도 교역량을 가늠하게 하는 각종 장비들과 고기를 잡는 어구들이 시선을 끈다. 많은 일을 하고 지금은 쉬고있지만 아직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듯 꿋꿋하게 가게를 지키며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