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들어가는 즐거운 전원생활의 시작 이사를 와서 겨울을 나고 텃밭 정리를 하다 보니 가장자리에 깨어진 항아리와 화분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그렇게 그냥 쌓아두자니 분위기가 칙칙하고 깨어진 것을 버리자니 부담스럽다. 며칠 머리를 짜내어서 활용 방법을 찾아냈다. 깨어진 항아리라도 멀리서 볼 때는 항아리의 구실.. 일상/전원생활 2014.04.15
아름다운 전원생활의 불편한 진실 어머님께 이것저것 달았던 줄들도 없어지고 링거주사액 하나만 달려있으면 수발하기가 좀 쉬울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소화기 쪽이 거의 다 낫고 미음에서 죽으로 다시 밥을 드시면서 이제까지 미러놓았던 무릎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아직 아무 것도 하실 .. 일상/전원생활 2013.12.16
영근 가을로 가득한 소계당, 이런 모습 오래 볼 수 있었으면.... 경북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차를 타고 청송을 갈 때 지나가면서 언듯언듯 보이는 동네는 유난히 감나무가 많고 감나무 사이로 기와집들이 많은 동네였다. 늦은 가을에 감나무가 많은 동네는 어떨까 싶어 어제 해 질무렵에 찾은 동네에서 소계당이라는 오래된 집을 만났다. 처음으로 만..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11.12
한밤마을 이야기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한밤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이나 경주의 양동마을처럼 오래된 기와집들이 그득한 동네는 아니였지만 많지 않은 기와집은 그 집들만의 특색이 있는 동네였다. 특히 남천고택은 우리 안동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의 안채가 있는 집이였다. 한밤마을 입구..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