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맛이 그리울 때 찾는 두부가게 광명중앙시장을 다니면서 언제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따끈한 모습에 반해 사먹게 된 제일즉석두부 여느 두부와 다르게 예전 어릴적 먹던 두부 맛이라 엄마 손맛이 그리울 때면 즐겨 사먹는 두부이다. 인상 좋은 부부가 늘 웃는 얼굴로 성실하게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아 얼마 전에 ..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2.14
겨울의 초입에서 농촌을 돌아보다 어제는 가까운 농촌을 다녀왔습니다. 촌아지매라 할 수 없습니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로 들어가는 초입의 농촌 냄새를 맡고 싶었거든요. 광명시 옥길동 그곳은 딱히 농촌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농촌이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분명 주변에는 농토가 많지만 농가로 느껴지..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1.26
메주를 만들다 청송 시고모님댁에서 가지고온 콩으로 메주를 써서 달았습니다. 콩은 아침 일찍부터 뒤뜰에 있는 큰솥에 삶았습니다. 처음 불을 조금 세게 지펴서 한 소큼 끓으면 아주 작은 불만 남아있게 하여 거의 너 댓시간을 푹 삶았습니다. 뜸 들라고 불을 껐다가 다시 지피고를 반복하면서 삶아 노..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1.08
가을의 풍성함이 묻어나는 서미동 가는 길 안동의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오지 풍산읍 서미동을 고향 생각이 날 때면 들린다. 특히 이런 가을날에 그곳을 가는 날은 마음 가득히 고향을 품고 온다. 어제 오후에 찾은 서미동 가는 길은 가을의 풍성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길이라 행복했다. 안동에서 풍산읍을 가다 읍사무소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꺽..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