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다니지 않던 시절
우리 서울의 관문으로 국내외 교역을 담당하던 인천항
그 인천항을 직접 보지 않아도 교역량을 가늠하게 하는 각종 장비들과
고기를 잡는 어구들이 시선을 끈다.
많은 일을 하고 지금은 쉬고있지만
아직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듯 꿋꿋하게 가게를 지키며 새 주인을 기다리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그들은 적당히 녹슬어 있지만 후즐근하게 기죽어 있지는 않다.
마치 뱃사람들이 오랫동안 다듬어 온 조각품처럼 위엄이 있다.
이 멋진 것들이
보무도 당당하게 주인과 함께 일터로 나가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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