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좋은 글

세월과 인생

렌즈로 보는 세상 2014. 1. 13. 07:44

 

 

세월과 인생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 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가진 것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잘 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인생을 바르게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법정 스님- 

 

'일상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란이 피기까지는  (0) 2014.04.30
구름의 노래  (0) 2014.02.14
울음이 타는 가을 강  (0) 2013.11.14
백련화  (0) 2013.08.26
그대에게 행운을....  (0) 201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