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에서 벨기에 사진가 마크 드 프라이에씨와의 만남 얼마 전 벨기에의 사진가 마크 드 프라이에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눌한 우리말로 "나 벨기에 사람입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서 얼른 그가 2008년 마지막으로 만난 벨기에 사진가 마크 드 프라이에씨란 걸 알았지요. 반갑다는 인사는 했지만 다음으로 이어지는 영어에 이 촌 아지매 어리..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0.30
목련이 지고 새잎 파릇한 날에도 또 가고 싶은 삼청동 예술의 거리 내가 삼청동을 가는 이유는 오래된 한옥이 있는 고향의 골목길 같은 골목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골목을 지나면서 만나는 이름없는 작가들의 작품이 너무 좋아서이기도 하다. 지난 일요일 목련 활짝 웃는 날 막내와 함께 찾은 삼청동 길은 여전히 그 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길에..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4.11
요즈음 뜨는 동네, 부암동 계곡 가는 길. 처음에 인사동이 문화의 골목으로 자리를 잡았고 다음에는 삼청동 지금은 통의동과 부암동이라고 딸이 알려주네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요즈음 뜨는 동네로 알려진 부암동을 다녀왔어요. 부암동에도 많은 볼거리들이 있겠지만 우리는 창의문에서 백사실계곡 가는 길을 선택해서 구경했..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2.07.03
자기 색깔을 고집하는 사진가 마이클 케냐 벌써 7,8년 전의 일인 것 같다.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교수님을 모시고 한 서울의 갤러리 산책 길.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 청담동 어느 갤러리에서 안개로 아스라한 마이클 케냐(영국)의 작품을 보고 "참 아름답다. 한 점 집에다 걸어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삼청동 <.. 일상/사진이야기 2012.02.29
삼청동 사람들은 경제발전이 곧 옛것을 없애는 것이라는 듯 조상들의 삶의 자취를 지워나가다가 어느순간 뒤돌아보니 우리모두의 발자취들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허겁지겁 옛날의 모습을 찾아나서보지만 이미 많은 것들이 사라진 후였다. 삼청동 서울에서 한옥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그 한옥들이 현대문..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