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연은 이래서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어제는 광명시 공식블로그 시민필진월례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하는 마지막 월례회라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지요. 점심을 먹고 이동한 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필진님들께 마지막 인사를 할 때는 울컥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제가 울컥해서일까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0.18
백련화 늘 홍련에만 익숙하던 눈에 얼마 전 시흥연꽃테마파크에서 만난 백련은 색다른 느낌입니다. 뭔가 범접하지 못하는 고결함에 가슴 떨렸습니다. 해 지는 줄도 모르고 셔터를 눌렀던 사진과 함께 블로그 이웃 산마을 서동안님의 '백련화' 를 올립니다. 백련화 -산마을 서동안 마음 주워 담는.. 일상/좋은 글 2013.08.26
아직 꽃 띠랍니다. 며칠 간의 이삿짐 정리가 거의 따 끝난 오늘 새벽 이웃에 있는 목욕탕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이 열리기도 전에 갔던 목욕탕이라 탕안에는 일곱명 정도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목욕탕의 규모도 작습니다. 가끔 머무는 서울의 큰 목욕탕이 언제나 터져 나갈듯이 붐비고 내가 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29
우리가 어느 별에서 우연히 들리게 된 서해 바닷가 물 빠진 갯벌에 숭숭 뚤린 생명의 숨구멍들이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는 작은 갯벌 풀들이 어쩜 꿈에 본 어느 별같아 우린 어느 별에서 와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사는가? 묻고 또 물어보아도 . . . . . . . . 우리가 어느 별에서 정호승 시 / 안치환, 장.. 일상/좋은 글 2011.05.11
인연 안동에서는 거의 지고 없는 목련이 서울에 올라오니 아직 여기저기서 이 세상을 기웃거린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작은 산 너부대공원에는 아직 백목련꽃도 보이고 자목련의 꽃봉오리도 보인다 반갑다 올해의 목련과의 만남은 이젠 끝이구나 했는데 . . . . . 모든 인연이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4.28
놀다 인연 mimi 내가 그의 손을 잡아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스치는 이웃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싸늘한 손을 잡아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소중한 인연이 되어 주었다 내가 그의 손을 잡은 것처럼 누가와서 나의 차가운 손을 가슴까지 따스하도록 잡아주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소중한 존재가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