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보는 세상

젊은 그대… 세상을 연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 정연두 사진·영상 등 멀티 플레이… “화가는 캔버스 전체 연출 나도 내 사진 요소 요리” 이규현 기자 kyuh@chosun.com 입력 : 2007.05.22 00:44 / 수정 : 2007.05.22 06:55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하는 ‘올해의 작가 2007’에 사진·영상 작업을 ..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실험 하는 사진전 사간동 국제 갤러리...정연두 사진전 Are you lonesome tonight? 김영태(mge6713) 기자 --> 현대사진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제도권 예술에 편입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사진가들의 노력보다는 신디 셔먼, 바바라 크루거, 샌디 스코글런드와 같은 사진을 주된 표현매체..

우리집 안방 벽에는 이런 모습의 가족사진이

"나이 80이 나도 여자는 여자 " 라는 말에 어울리게 노년에도 어매의 방 한쪽에는 언제나 참빗과 얼레빗이 준비되어 있었다.

문고리에 매단 헌 저고리 고름은 어두운 밤에도 불 없이 문을 여는 어메의 길잡이 노릇도... 높은 문지방을 내려 설 때, 힘 부치던 어메의 지주 노릇도...

헌 천 자투리라도 이렇게 활용하곤 했었지

들일에 길쌈에 여러 남매의 아이들 보살피랴 눈코 뜰새없이 바쁜 와중에도 어매의 부엌은 언제나 정갈했었다. (우리 딸들의 노력이 보태져서)

아버지의 가을은 허리 펼날 없었습니다. 그런 가을에도 들녁으로 나가시는 아버지의 모습은 사뭇 평화로웠습니다.

지난 여름 산사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사람들은 절집에 들려 기와불사를 하고, 그 기와는 이렇게 남아돌아 자기가 있을 자리를 벗어나 있습니다만, 사람들의 더 절실한 기원이 담겨있는 듯도 합니다. 선방안의 스님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누가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