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건축물, 오랜 역사, 학구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보스턴 -보스턴 1 아직 외손녀가 어린 우리는 도시 위주로 여행을 하기로 했다. 미국 여행의 첫 번째 도시는 보스턴이다. 휴스턴에서 국내선을 타고 5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했다. 오후에 비행기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는 하늘 길은 일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어서 좋았다. 보스턴 사진 : 다음백과사..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2.22
휴스턴의 나사 존슨우주센터 초등학교를 다닐 때 선생님이 전해주시던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이야기는 꿈같았다. 먹을 것까지 귀했던 60년대, 시골 면소제지의 학교를 다니던 우리는 탈 것이라고는 어쩌다가 다니는 털털거리는 버스와 트럭을 보는 것이 전부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신기하게 들었던 우주선 이..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2.08
햇살 맑고 상쾌한 휴스턴 딸네가 살고 있는 휴스턴은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항공우주산업과 에너지, 의료산업이 발달했다. 의료산업이 얼마나 발달했으면 삼성 이건희 회장도 이곳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중심가에서 남동쪽으로 35km 떨어진 클리어 호 근처에는 미국 우주항공선 비행관제 센터인 ..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2.01
미국에서 환승할 때 '한가족 서비스' 한 달이 넘게 미국을 다녀왔다.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딸네 집을 방문해서 미국 여행도 하고 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외손녀와 딸 내외의 환대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대한항공 '한가족 서비스' 덕분이다. 딸이 살고 있는 휴스턴은 한국에서 직항이 있는 곳이라 영어가..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1.29
억새 반짝이는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사시사철 너무나 아름답다,' 는 것은 새로울 것도 없는 말이다. 화서문에서 서북각루를 거쳐 서장대로 오르는 길은 그 중에서도 백미다. 성곽 위를 걸어도, 성곽을 끼고 바깥 길을 따라 걸어도, 어느 모퉁이를 돌아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아도, 낮은 곳에서 올려다보아도,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11.13
수원화성은 여름밤이 더 좋다. 수원화성은 어느 철 어느 시각 아름답지 않을 때가 없지만 더운 기운 더해지는 여름밤은 더 좋다. 불 밝힌 화성을 따라 걸으면 용틀임을 하는 것 같은 화성에 집중할 수 있어서다. 또 낮에는 스치고 지나갈 다양한 화성 성벽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고, 방화수류정이나 서북각루 등 각루에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06.15
수원 '왕의 길'을 걷다 수원하면 떠오르는 것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입니다. 그 화성과 행궁을 품고 있는 동네가 팔달구 행궁동입니다. 행궁동은 수원화성, 화성행궁과 함께 행궁동 벽화골목, 공방거리와 예술공간, 통닭거리 등 수원의 명소들을 많이 품고 있습니다. 물론 정조도 이 행궁동을 지나 행궁이나 사..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06.05
정조의 효심이 낳은 화성행궁(사적 제478호 ) 행궁(行宮)은, 왕이 본궁 밖으로 나아가 머무는 임시 장소로써의 궁궐을 말한다. 이궁(離宮) 또는 행재소(行在所), 행궐(行闕)이라고도 했다. 그렇다면 화성행궁도 왕이 밖에서 머물렀던 궁이란 말이다. 조선 22대 정조는 아버지 사도 세자가 뒤주 속에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하자 그 무덤을..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05.2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해우재 해우재는 근심을 더는 집이라는 뜻으로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초대 민선 수원시장을 지낸 심재덕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자 30여 년간 살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짓고 '해우재'라 이름하였다. 수원 해우재에는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05.19
연등 꽃으로 핀 백운사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백운사를 다녀왔다. 광교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백운산 중턱에 있는 백운사는 변변한 전각이라고는 대웅전이 전부인 절이다. 도시에 가까운 절집 치고는 제법 우거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 자리 잡은 백운사는 절집이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연등 꽃으..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