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네가 내 삶의 질을 결정한다. 결혼을 하고 경북 안동에서 30여년을 살다가 이곳 수원으로 이사를 온 지 2년이 지났다. 수원은 수도권이라 모든 문화생활을 돈만 들이면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돈을 들여 문화생활을 함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누구나 누릴 수가 없다. 그런데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인해 모든 시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8.05.10
헐리우드 영화가 눈 앞에 펼쳐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LA1 유명 영화사라고 하면 미국의 유니버셜 영화사를 꼽는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죠스, 킹콩, ET, 쥬라기 공원 등 수많은 영화를 제작한 영화사이다. 그런 유명한 영화를 주제로 구성한 테마파크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다. LA에 갔으니 그 유명한 곳을 빼 놓을 수는 없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L..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5.07
자연이 만든 웅장한 조각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얼마 전 JTBC '뭉쳐야 뜬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랜드 캐년을 간 걸 방영했다. 그들이 본 것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사우스림 매더 포인트(Mather Point)에서 보는 풍경만으로도 "와! 와! 와 !"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5.03
벚꽃 엔딩 햇살 곱고 따뜻한 어제 오후에 팔달산을 걸었다. 오랜만에 오른 팔달산에는 마지막 벚꽃이 지고 있었다. 몇 송이 남지 않은 생화에는 눈이 가지 않고 떨어진 꽃에 더 눈길이 간다. 떨어진 꽃도 참 아름답다. 젊은 날이었으면 아마도 피어있는 꽃에 눈이 더 갔을 터인데 나이 들면서 점점 .. 일상/꽃 2018.04.30
쇼핑 천국 라스 베이거스 - 라스 베이거스 2 라스 베이거스가 카지노 천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 쇼핑도 천국이다. 좀 큰 호텔에는 모든 명품이 들어와 있고 외곽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서 돈이 넉넉하다면 호텔에서 돈을 좀 아끼고 싶다면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면 좋다. 나는 혼자서 호텔 매장들을 돌아다녔다,. 딱..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4.26
수리산 신록예찬 주말 오후 햇살이 따스하다. 집에만 있는 것이 답답하다. 우리는 사과 하나, 오이 하나, 물 한 통씩을 챙겨 가까운 곳에 있는 수리산으로 향했다. 수리산은 입구부터 연록의 가로수가 우릴 반긴다. 기분 좋다. 숨을 할딱거리며 오르는 수리산 슬기봉으로 가는 길은 다양한 녹색의 잎들이 .. 일상/좋은 글 2018.04.23
24시간 잠들지 않는 불야성의 도시 라스 베이거스 - 라스 베이거스 1 볼티모어 공항에서 5시간 넘게 비행을 하고 라스 베이거스에 도착한 시간은 밤이었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고 도착한 숙소가 있는 호텔가는 밤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불빛도 휘황찬란하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끝이 없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불야성의 도시란 것을 도착하..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4.19
미국에서 유일하게 다 빈치 작품을 볼 수 있는 워싱턴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 - 워싱턴 3 워싱턴 D.C.는 세계 정치의 1번지이다. 세계 최강의 국력을 자랑하는 미국 수도인만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쏠린다. 하지만 워싱턴 D.C.로서는 이 같은 편향된 이미지가 다소 억울하겠다. 정치 수도 못지않게 문화적인 볼거리도 풍부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술관에 관한 한 결코 뉴..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4.16
스미소니언재단의 미국 역사박물관 - 워싱턴2 미국은 역사는 길지 않지만 여러 번의 전쟁과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미국 역사박물관은 200여 년간의 미국 정치, 산업, 문화, 기술, 전쟁, 교통의 발달, 생활상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미국 역사의 시작에서 근대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4.12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모든 기념관, 미술관,박물관이 무료 입장이다.- 워싱턴 1 복잡하고 번쩍거리던 도시 뉴욕을 뒤로하고 4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곳은 워싱턴이다. 미국의 수도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워싱턴 정부기관이 있는 구도심은 편안하다. 건물도 5-10층 정도의 높이에다 블럭마다 공원이 있다시피 한다. 우리는 워싱턴포스트사 건물 바로 옆 숙소에 짐을 풀.. 여행/미국 둘러보기 20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