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안전을 책임지던 마애불 옛날 도로나 철로 등 육로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남한강은 강원도와 서울과 인천을 이어주는 수로교통을 책임지던 강이었다. 강원도 태백 검룡소에서 시작한 님한강은 영월에서 평창강과 합류해서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충주호에서 잠시 머물렀다 경기도로 들어온다. 경기도..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8.15
제2영동고속도로를 달리면서도 지금의 모습을 보고 싶다. 하수를 한강으로 보내기 전에 잠시 머물게 하는 곳, 영양염류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인공 연못 여주 저류지, 그곳의 한여름은 아름답다. 습지 사이를 구불거리며 흐르는 물길, 그 습지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다니는 휘돌아가는 사람길, 습지를 사랑하는 새들이 유유히 노니는 모..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7.25
내 마음의 다리가 있는 풍경 지난 일요일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던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 일박을 하고 시댁으로 오는 길이다. 가은읍 은성탄광자리에 있는 석탄박물관 앞을 지나는데 그 다리, 늘 내 마음 속에 아름다운 다리로 남아있는 이층다리 은성교가 보인다. 20여년 전에 처음으로 만나서 환호했던 그 다리는 ..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4.07.10
보는 이 없어도 그 자태는 고고하다-여주 강변 저류지 연꽃 날씨 흐릿한 어제 늦은 오후에 찾은 여주 강변 저류지는 사람 하나 없이 고요합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어도 연꽃의 그 자태는 고고하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연꽃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꽃은 10가지의 특징이 있답니다. 이 열 가지 특징을 닮게 사는 사람을 연..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7.03
집에서 길러 보고 싶은 가축들은 다 있는 여주 오일장 5일과 10일에 열리는 여주 오일장을 지난 25일에 다녀왔다. 여주에 이사 온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지만 양평이나 이천 장은 몇 번 가보았지만 여주 장은 처음이다. 거리상으로도 멀기도 하지만 여주는 이천보다도 작고 양평 오일장 보다는 소문이 덜 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주 장을 간 것..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6.30
여주 강변 저류지, 그 꿈같은 풍경 늘 이포보를 가면 보나 주변 휴양시설만 보고 왔다. 그런데 어제는 차를 몰고 오토켐핑장 위 둑으로 올라가보았다. 그곳에 올라서자마자 만난 깜짝 놀랄 풍경, 안개 가득한 여주 강변 저류지, 그 꿈같은 풍경에 푹 빠진 날이다. 안개 가득해서 그 끝을 볼 수는 없지만 4대강 사업의 일환으..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6.20
안개 흐르는 이포보 안개 흐르는 날 새벽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 그런 내가 이곳에 자릴 잡은 것은 행운이다. 안개 자주 흐르는 이포보 물도 흐르고 사람의 흔적도 흐른다. 나도 흘러 그 안개 속에 섰다. 어느 안개 걷히는 날 이곳을 떠날지 모르지만 오락가락하는 안개 따라 나도 자주 그곳에 서야겠다. 이..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6.19
포초골 미륵좌불 내가 사는 금사에서 이천을 갈 때, 이포리를 막 벗어난 궁리 입구에는 자주색의 안내판이 보인다. '포초골 미륵좌불' 이라는 안내판이다. 그 곳을 지날 때면 늘 '금사의 좌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하다가 드디어 어제 그 궁금증을 풀고 왔다. 미륵좌불은 어딘지 모르게 석굴암의 본존..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6.18
윤장대가 아름다운 예천 용문사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사는 보물이 많은 절이다. 대장전, 목불좌상 및 후불탱, 윤장대, 팔상탱, 교지 등 다섯 개의 보물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인 자운루가 있다. 나는 그 보물들 중에서도 우리나라에 유일한 윤장대를 가장 좋아한다. 윤장대는 오래된 꽃살문이 아름답고 윤장대를 돌릴 때..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4.06.13
명봉사에서 내원암 가는 길, 이보다 더 상쾌한 길이 있을까?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한 예천 여행은 상리면에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는 일정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여고 동창생들 부부와 밤이 이슥해지는 줄도 모르고 술잔과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늦게 잠자리에 든 우리는 쾌적한 잠자리라 하룻밤만 묵고 오는 것이 아쉬웠지만 늦은 아침을 ..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