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 구경 지난 주말 해저물녁 들렸던 서울대공원 황금연휴라 사람들은 북적이고 나이 든 나는 딱히 할 것도 없어 분수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돌아왔네요. 분수 김 춘 수 Ⅰ 발돋움하는 발돋움하는 너의 姿勢는 왜 이렇게 두 쪽으로 갈라져서 떨어져야 하는가, 그리움으로 하여 왜 너는 이렇게 산.. 일상/사진이야기 2011.10.06
이 세상 카메라가 여기 다 모였어요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을 가기로 하고 들렸던 길 지하철 4호선 대공원입구역 4번출구에서 막히는 차량으로 셔틀 버스는 없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한국 카메라박물관 이 세상 카메라가 모두 모여 있는 곳에서 사진을 하는 나도 카메라를 갖고 싶다는 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입이 쩌억.. 일상/사진이야기 2011.10.05
My Matherland 대림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주명덕'선생의 사진전 My Matherland를 다녀왔다. 안동의 작업실에서나 서울에서 가끔 만나뵐 때면 선생님은 언제나 어렵기만 하였다. 우리나라 사진계의 거장이어서 이기도 하지만 선생님의 거침없는 사진에 대한 애정과 당신 사진에 대한 강한 자부심, 또 한국 사진교.. 일상/사진이야기 2011.08.29
2011 세계보도사진전 지방에 살면서 매년 신문지상에 소개되는 보도사진전을 보고 너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수 없이 했다. 그러나 일부러 차비 들여 올라와 전시를 보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렇게 그리워만 한 게 벌써 7년이 지났다. 요즈음 이곳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2011세계보도사진전은 개막 하자마자 바로.. 일상/사진이야기 2011.08.12
그들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인사동을 갈 때면 갤러리 나우는 꼭 들린다. 사진 전용 갤러리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들린 나우 갤러리에서는 우리 사진계의 실험정신이 뛰어난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기획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작가들은 각자 특색있는 작품을 선보여 나우 갤러리의 작은 공간이 전혀 작아보이.. 일상/사진이야기 2011.05.20
Touch Me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사진 전문 미술관인 대림미술관은 언제나 새로운 장르의 사진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전시하는 유르겐 텔러의 사진 '터치 미' 는 작년에 전시한 '폴 스미스'전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폴 스미스' 전은 패션디자이너가 찍는 사진에서 패션적인 감각을 였볼 수 있.. 일상/사진이야기 2011.05.12
너는 나에게로 와서 몇 해전에 인사동에서 만났던 사진가 이종선의 작품을 통의동 사진 전문 갤러리 류가헌에서 만났다. 그 때도 그랬지만 그는 지금도 동물들과 함께한 사람들을 이야기 전하고 있다. 그의 인도 이름이 고빈(Go Wind)이라는 것이 더 많이 알려질 만큼 그는 10여년간 인도와 몽골, 티베트 오지를 바람처럼 떠.. 일상/사진이야기 2011.05.06
유섭 카쉬전을 보고 . . . 유섭 카쉬가 누구냐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고 할 만큼 사진가들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윈스턴 처칠을 아느냐는 질문을 하면 많은 사람들은 안다고 말 할 것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직접 처칠을 본 것은 아니지만 처칠의 사진을 보.. 일상/사진이야기 2011.04.05
임진강 인사동은 우리 전통문화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좋다. 그 많은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중 미술작품 전시를 하는 갤러리는 많지만 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은 몇 곳 뿐이다. 그곳을 들릴 때면 '훌륭한 작가들과 작품들이 많다.. 일상/사진이야기 2011.03.25
델피르와 친구들 '델피르' 사진을 공부한 나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누구일까? 그의 친구들이라 불리워지는 사진가들은 많이 본 이름인데 . . . 가보면 알겠지란 마음으로 델피르와 그의 친구들인 세계사진계의 거목들의 이야기가 있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을 가보고야 알았다. "로베르 델피르"는 1928년 프랑스.. 일상/사진이야기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