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우리 딸. 요즈음 우리 막내는 방학인데도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일하러 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옛날처럼 도시락을 싸가지고 고등학교까지를 다닌 세대가 아니라 도시락 싸는 것도 한참 만이어서 힘이 들지만 열심히 일하는 딸애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까봐 요리사님들 블로그에서 배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7.13
핀 율 탄생 100주년전- 북유럽 가구 이야기 멋진 디자인의 가구를 볼 때 나는 행복하다. 그런 행복함을 내게 준 가구전시회를 다녀왔다. 이름하여 <핀 율 탄생 100주년전-북유럽 가구 이야기> 지금 대세로 가고 있는 가구나 인테리어의 유행 패턴이 자연주의이고 인간적인 것이니 일찍부터 그것을 실현한 북유럽의 가구를 전시.. 일상/전시 2012.07.12
내일은 비랍니다.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이 너무 덥네요. 이렇게 더우니 살짝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니 그것도 또 걱정이네요. 빨래를 널 곳이 마땅하지 않은 주택에 사시는 분들 빨래 널어 말릴 걱정이랍니다. 우산장사와 짚신장사 아들을 둔 부모처럼 비가 안 오면 안 와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7.10
쿵^작 쿵^작 들^썩 들^썩 시민을 춤추게 한 광명시 제6회 주부가요제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은 쿵^작 쿵^작 들^썩 들^썩 난리가 났습니다. 무슨 일로 그리 시끌벅적했냐고요? 시민들의 열화같은 관심 속에 광명시 제6회 주부가요제가 열렸거든요. 경연 시작 20분전에 도착한 광명시민회관 구름 둥둥 떠다니는 아름답고 .. 일상/행사 2012.07.09
깜짝선물에 깜짝 놀란 우리 모녀 며칠 전 집으로 들어오는 딸애의 손에 무엇이 들려있네요. "그게 뭐로" "엄마 무거워. 일단 좀 받아줘." 딸애가 건네주는 바구니를 받아들고 보니 요런 예쁜 꽃화분이 들어있네요. "아니 니 오늘 수업 마지막 날이라고 간식꺼리 사가지고 학교 갔다 온다더니 왠 꽃이고?" "선물 받았어요. 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7.06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여의도 샛강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하게 된 상황. 의자에 홀로 앉아있는 사람이 외로워 보인다. 그러나 잠시 시간이 흐르고 그사람은 이제 더이상 외롭지 않다. 그사람의 작은 베품이 그를 외롭지 않게 했으리란 생각에 사진과 이해인수녀님의 <나눔에 대한 묵상>을 올려봅니다. 나의 .. 일상/좋은 글 2012.07.04
접시꽃 당신 긴 가뭄 끝에도 피어난 접시꽃이 이제 비 내렸으니 얼마나 더 싱그러울까요. 며칠 전 아침햇살에 빛나는 접시꽃을 보면서 도종환 시인을 생각했습니다. 시인이 흐르는 세월과 함께 재혼을 하고 정치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도 제 마음 속에는 <접시꽃 당신>으로 남아.. 일상/좋은 글 2012.07.02
선물 오라는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은 자꾸 올라간다. 더운 날이지만 아빠가 훈련을 가고 없어 콧바람도 한 번 못 쐐는 외손녀를 데리고 청평호반을 돌아왔다. 아직 바깥의 따가운 햇살에 익숙하지 않은 외손녀는 햇빛이 눈으로 들어오늘 걸 무척이나 싫어했다. 안 되겠다 싶어 집에 와서 곧바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6.26
음!!! 이맛!! 한달만에 만난 외손녀 이제 이유식을 먹는다고 신이났어요. 지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이유식을 맛있게 먹는 외손녀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모쪼록 골고루 잘 먹어서 튼튼하고 착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ㅡㅡㅡㅡ 엄마! 고마워요. 그런데 이게 무슨 맛이더라... 음!!!! 구수하고 부드러운.. 일상/가족사진 2012.06.23
따뜻하고 소박한 만남과 나눔이 있는 곳-광명시민 녹색장터 광명시민 녹색장터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광명시민체육관 약수터 앞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장터라고 하니 무얼 파는 곳인 모양이긴 한데 뭘 파는 곳이지? 입던 옷? 아니면 공산품?' 생각해 보았지만 통 모르겠다. 모르면 직접 가서 보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며 카메라를 들고 광명시.. 일상/행사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