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거 왜 안 되나요? 내일 외손녀를 만나러 갑니다. 지난 번 갔을 때 뭐든 입으로 가지고 가고, 길려고 용을 쓰던 모습이 남아있는데 벌써 이유식을 시작했다니 얼마나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요 장난감 돌려볼려고 하는데 맘대로 안 되네요, 내 손에 들어온 것은 모두 내입으로 ..... 언제 요러면 안되는 걸 알.. 일상/가족사진 2012.06.18
지는 꽃도 그리운 날 지난 봄 꽃잎이 질 때는 빨리 가는 게 슬프다 슬프다 했는데 장미꽃도 떨어지는 무더운 여름 오니 지는 꽃도 아름다웠노라고......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6.15
함께해서 행복했던 '2012. 자원봉사단과 꿈쟁이들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Festival' 지난 6월 9일 토요일 광명시민체육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자원봉사단과 꿈쟁이들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Festival' 을 다녀왔습니다. '자원봉사단원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축제' 가 있는 것을 관계자로부터 듣고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울 것 같은 행사에 동참할 수 .. 일상/행사 2012.06.11
부처님의 손-관조스님 사진전 오랜만에 봉은사를 찾았다. 봉은사의 독실한 신자이신 당숙모님을 뵙기도 하고 오랜만에 서울 번화가의 오래된 절의 모습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봉은사 출입문인 진여문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지않은가. <관조스님 사진전> 두 말 할 필요없이 미륵전으로 스님의 작품을 .. 일상/사진이야기 2012.06.06
100여년 전의 서울은 어땠을까? 서울 구경을 다니는 곳 중에 내가 특히 좋아하는 몇 곳에 포함되는 서울역사박물관은 언제라도 들리면 서울의 역사를 다시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너무 좋다. 이번 전시는 1902년 11월 6일부터 1903년 5월 15일까지 7개월 동안 서울의 이탈리아 영사관 영사직을 역임한 카를로 로쎄티가 수집한 .. 일상/사진이야기 2012.06.02
품격있게 고기를 먹고 싶다면 <선산고을>로..... 나는 구미에 볼일이 있어 갈 때면 경북 구미시 송정동 구미문화예술회관 건너편에 있는 <선산고을>에 들려서 밥을 먹고 온다. 며칠 전에도 구미를 갔다가 들린 <선산고을> 20년 전통의 식당답게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최고 맛의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손님을 접대..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2.05.31
발이 그리운 날에 오전에 어머님이 다니시는 절 관음사에 다녀왔다. 의성 읍내에 있는 포교당이라 군수님 과 국회의원님 등 많은 불자님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치뤘다. 절 마당 연등 밑에서 하는 행사이다보니 후덥지근한 게 너무 더웠다, 절에 간다고 예절을 갖춰 입은 긴 소매 옷에다가 평소에 하지 않던 .. 일상/옛날 옛날에 2012.05.28
어제와 오늘이 함께한 공간에서 내일을 설계하다 아직 '광명시 시민기자' 란 이름표도 채 달지않은 며칠전 강화도에 있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학교 에 가서 광명시 시민기자 글쓰기 교육을 받고왔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어제와 오늘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공간에서 오마이뉴스 오연호대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5.21
염화미소 지난 주말에 외손녀를 만나고 왔어요. 쑥쑥 자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몇 컷 찍어올립니다. 아기들의 미소를 보면 부처님의 미소가 따로 없는데 자라면서 저 미소를 잃어가는 게 인생살인 것 같아 씁쓸하긴 합니다만 이제 나이들어 웃음이 점점 없어지는 제가 너무도 닮고 싶은 웃음.. 일상/가족사진 2012.05.14
속절없이 진다해도 엊그제 목련과 벚꽃이 피는 듯하더니 어느새 우리 곁을 떠나가고 벌서 며칠째 짧은 옷소매가 시원해보이니 바로 여름으로 가는 모양이다. 봄을 맘껏 누리지도 못했는데 너무 빠르게 가는 봄이 서럽다. 이제 몇 번의 꽃잎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속절없이 떨어지는 날이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