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블로그를 오래 비웠더니 자꾸 게을러지려고 한다.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도 귀찮고 글을 올리는 것도 귀찮고... 역시 뭔 일이라도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모양이다. 집에서 뒹굴거리니 다른 건 할 것 없고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것 밖에 할 게 없다. 그래서 삼성경제연구소가.. 일상/좋은 글 2012.02.21
지난 겨울 이야기 겨울이 마지막 힘을 내어 더 오래 머뭇거릴려고 발버둥치는 듯한 요즈음이네요. 그래도 머잖아 봄은 오겠지요. 지난 겨울 유일한 나들이 였던 스키장 나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 경기의 일부가 치뤄지는 보광 휘닉스파크. 주말이 바로 지난 월요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스키장.. 일상/좋은 글 2012.02.18
고슴도치가 따로 없는 할미가 되었어요. 한 달이 넘게 블로그를 비우고 외손녀 사랑에 푹 빠졌다가 돌아왔어요. 그동안 주인 없는 집을 방문해주신 이웃님들 고마워요. 할머니가 되면 손주들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다는 말이 어쩜 그렇게 딱 맞는 말인지 겪어보고야 절실히 느꼈어요.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것인데도 그 행.. 일상/가족사진 2012.02.16
여러 이웃님들..... 여러 이웃님들 제 큰딸이 산통이 온다네요. 그래서 저는 딸 산바라지하러 딸네 집으로 가야합니다. 당분간 이웃 방문이나 글쓰기가 좀 어려울 것 같네요. 다시 조용해지면 찾아뵙겠습니다.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1.07
겨울 밤에 초등학교에 다닐적 어른들의 눈을 피해 적당히 놀 곳이 없었던 우리는 친구네 과수원 원두막에 많이 모여 놀았네요. 특히 밤이 낮보다 긴 겨울 밤에 많이도 어울려 놀았던 것 같아요. 캄캄한 밤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동네 골목길을 돌아 마을 뒤쪽에있는 과수원에 도착하면 (이런.. 일상/옛날 옛날에 2012.01.06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어제 오후에는 오랜만에 동네 도덕산을 올랐습니다. 광명시 한가운데에 있는 도덕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서 광명시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맑은 날이면 부천시, 금천구와 관악산, 시흥시와 구로구 등 많은 인근 도시와 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1.05
雪中之夢 홍대 앞 갤러리 잔다리에서 하는 2011 다색다감 <雪中之夢>전을 다녀왔다. 이번 전시에는 내가 사진 공부를 할 때 암실작업을 가르쳐 준 우리 사진계의 중견작가인 구성수선생의 사진을 보기 위해서였다. 갤러리 잔다리는 다소 찾기 힘든 골목안에 있는 전시장이었지만 지금 .. 일상/사진이야기 2012.01.02
2011년을 보내며 2011년은 제게 스러져가는 꿈을 다시 꾸게 한 해입니다. 늦게 사진 공부를하고 몇 번의 전시회를 하고 나서 이젠 나이도 먹었으니 슬슬 편안하게 놀려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 올무렵 블로그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면서 다시 사진기를 들게 되었습니다. 일 없이 그냥 놀기만 하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2.31
투박하고, 순박한 삶의 모습이 녹아있을 때...... 목조 집이 조금 화려한 아름다움이 있다면 초가집과 흙벽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집은 투박하고 순박해서 아름답다. 거기에 더해 우리네 삶의 모습들이 녹아있을 때는 그 아름다움은 배가된다. 나는 시골을 다니면서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것들을 찾아 기록을 했다.. 일상/한옥 이야기 2011.12.29
같은 듯하지만 달라서 아름다운 우리의 집 우리한옥은 얼핏보면 모두 같아 보이는데 세세하게 뜯어보면 같은 듯한데 같지않음이 아름다움이다.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지역을 자주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한옥들의 아름다움 중 세세하세 본 것들을 올려봅니다. 안동 추원재 창문 만대루에서 바라본 병산서원 입교당 영양 .. 일상/한옥 이야기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