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56

폭설이 내리는 의성읍, 차도 사람도 설설 기지만 치우는 사람이 있어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동지라 어머님이 다니시는 의성읍 관음사에 다녀왔다. 갈 때는 싸락눈이 내리더니만 기도를 마치고 팥죽을 먹고 나오니 눈이 5cm는 쌓였다. 절에서 바로 운동을 하러 갈려고 하던 일정을 포기하고 어머님 드릴 팥죽을 한 그릇을 얻어가지고 집으로 왔다. 눈이 더 많이 쌓이기 전에 ..

산 아지랑이(嵐)가 구름(雲)으로 피어오른다는 아름다운 이름의 절 운람사(雲嵐寺)

지난 여름 석탑을 보러 의성읍에서 안평으로 가는 길 고개를 거의 다 내려갈 무렵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문화재가 있는 절이 있다는 표지판이 보였지만 그날은 시간이 없어 찾지 못하다가 며칠 전에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 궁금하여 다녀왔다. 그렇게 찾아간 천등산 꼭대기의 산 아지랑..

'마늘특구'로 지정 된 의성은 지금 마늘을 심는 목가적인 풍경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굳이 단군신화를 말하지 않아도 각종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아주는 최고의 식품으로 자리한 마늘, 그 마늘 생산지로 유명한 의성은 지금 어디를 가나 마늘을 심는 목가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벼를 베어낸 논이나 추수를 한 밭을 갈아서 골을 만들고 거기에 마늘을 한 쪽씩 가른..

월정사부도전은 여전히 고즈넉하게 길손을 맞이하는데 절집은 옛모습이 아니구나!

오래전에 월정사를 갔을 때 팔각구층탑이 너무 좋았던 느낌이 낭아 있어서 이번 여행 중에 월정사를 찾았다. 오랜만에 찾아간 월정사,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데 성인 1인당 3천원, 주차료 5천원이라니 입이 쩍 벌어진다. 그러나 시주를 하는 셈치고 들어간다. 월정사 옆에 차를 세울까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