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56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것 같은 남대문시장과 명동

찌뿌둥한 날씨라 며칠 집을 지켰더니만 몸까지 찌뿌둥하다. 안되겠다 싶어 사람냄새를 맡으러 남대문시장과 명동을 다녀왔다. 우리말보다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남대문시장과 명동, 밀려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몇 시간을 보냈더니만 살아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남대문시장은..

폭풍한설보다 더 맵고 차게 죽어 간 소현세자 빈 강씨의 능 영회원을 가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올 겨울 모처럼 좀 푸근하고 하늘이 맑고 깨끗하다. 이런 날에는 집에 만 있을 수 없다. 차를 몰고 집을 나선다. 광명사거리에서 광명IC방향으로 가다가 온신초등학교가 있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한다. 밤일 마을로 올라가는 길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저수지가 ..